(마지막 수정일: 2023.03.26 / 지속 업데이트 중..)
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dispute'>Dispute vector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a>
요즘 INFJ를 본인의 MBTI로 밝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느낀다.
소수 유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INFJ라 주변에 같은 유형이 많이 몰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재미있는 점은, 본인을 INFJ라고 밝히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거나 일해봐도 이 유형의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유사한 특징들은 있었다! 내가 발견한 INFJ들의 공통점을 토대로 (우리의) 단점과 고치면 좋을 점을 정리해봤다.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는 INFJ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이 있다.
→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해라. 경미한 실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해라.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 세상 사람들은 다 특별하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특별한 만큼 특별하다.
본인이 남들과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구별되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라.
본인의 사고흐름/직관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 타인을 논리적으로 설득시켜라. 협업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자기 이야기를 적정한 선에서 공유하고 풀어놓는 것은 좋은 사교 능력의 하나이다.
직설적으로 대답하기를 꺼린다.
→ Yes/No를 묻는 질문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결론을 말하라. 업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에 미칠 때까지 업무를 붙들고 있는다.
→ (일반적인 회사원이라면) 7-80%까지만 해놓고 동료들에게 공유하라.
평가받는 것에 민감하다.
→ 타인의 비판/칭찬을 결과물에 대한 절대적인 평가로 여기지 마라. 의기소침, 일희일비하지 말고 개선할 점만 기억하라.
다른 사람의 의중을 잘 파악한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보면, 본인이 눈치가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INFJ인 내가 보기에 헛짚거나 계산이 느린 경우가 꽤 많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어림짐작하여 판단할 때 주의하라.
전략적인 사고가 약할 때가 있다.
→ 일터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전략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순간이 있다. 이해관계를 잘 저울질 하는 것도 능력이다.
인간관계를 두루두루 잘 하려고 한다.
→ 끊어내야 하는 인간관계는 분명히 있다.
거절을 잘 못한다.
→ 다른 사람의 호의를 사기 위해서 요청을 들어주는 거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가끔 혼자만의 생각에 깊이 빠져있는다.
→ 감상적인 생각만 하기에는 우리의 시간과 능력이 아깝다. 가끔씩은 생각을 마치면 혼자만의 결론을 내도록 해라.
스스로를 과소평가 한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필요 이상으로 스스로를 낮추지 마라. 그건 겸손이 아니다.
디테일에 집중한다.
→ 이건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집중력을 발휘해서 장점을 극대화하되, 집착 수준에 이르지 않도록 스스로를 모니터링하라.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 자기검열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때는 스트레스 받는 그 순간을 알아차려라. 큰 그림 속에서 본인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면 과감히 넘어가는 배짱을 키워라.
가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쓴다.
→ 다른 사람들도 바쁘다.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닌 이상 타인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느라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말은 그저 말일 뿐이다. 의연하게 넘기는 방법을 배워라.
타인의 의견 및 입맛에 맞추느라 본인의 의견을 잘 피력하지 못한다.
→ 타인에게 휩쓸리는 상황을 많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휩쓸려주는 척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색깔을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씩 적다보니 내가 과거에 한번쯤 겪었던 혹은 가졌던 특성들을 정리해놓은 것 같다. 과거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위 내용은 제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참고하거나 퍼갈 시에는 미리 댓글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