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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업데이트 중
소수유형에 속하는 INFJ로서 직접 INFJ의 단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INFJ의 고질병과 단점만을 다룬 글이 적은 것 같아 적어본다.
이 특징들은 나뿐만 아니라 INFJ에 속하는 (몇 없는) 주변 지인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린다.
다른 유형이 INFJ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른 INFJ분들의 댓글 환영합니다.
INFJ가 말하는 INFJ의 성격적 단점
- 본인이 다른 사람과 차별되고 특이/특별하다고 믿음
- 남의 얘기는 다 들어놓고 자기 개인적인 얘기는 안함
- 본인을 착한 사람으로 보여지게 하려고 은연 중에 노력함
- 타인 시선 신경 많이 씀
- 꿈은 크나 스스로 이뤄낼 의지력이 부족함 - 외부의 동인이 존재해야 함
- 다른 사람은 못 알아듣는 비유를 사용해서 상황이나 감정 설명함
친구로서의 INFJ
-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음
-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고서야 먼저 만나자고 안함
- 본인이 과시, 허세, 사리사욕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 사람과 친구도 하고 싶지 않아함
-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피곤하다고 느낌
- 친구에게 맞추다보니 본인의 색깔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음
- 힘든 시기를 보내는 친구들을 본인이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함
- 삶 혹은 의견의 다양성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과 어울리기 싫어함
- 다른 사람 상담은 잘해주나 본인 고민은 혼자 끙끙댐
- 연락에 답장은 잘 하면서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드묾
- 자기 어릴 적 혹은 과거 얘기를 잘 하지 않음. 일상도 잘 공유하지 않음
- 자신의 어려움, 고충에 대해 잘 터놓지 않음
- 공감은 잘해주나 본인 생각은 교묘히 빼놓고 기계적인 리액션만 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함
- INFJ 딴에 베푸는 세심함과 나름의 배려가 격의 없이 친해지는 것을 막음
- 고정관념에 얽히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친구를 응원하며 가까이 두고 싶어함
- 많은 시간을 보냈어도 무언의 선이 그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음
- 뻔한 것, 시시한 신변잡기적 이야기 싫어함
- 타인에 대한 노골적인 험담 못하는 유형임
- 뒷담화 싫어함
직장동료로서의 INFJ
- 번아웃을 경험하기 쉬운 유형임
- 본인이 맡은 일을 잘 진행하려는 책임감이 강한 유형임
- 주변 동료에게 도움을 잘 청하지 않음
- 디테일(맞춤법, 오탈자 등)에 심혈을 기울임
- 큰 그림보다는 세부적인 사실관계, 내용확인에 목매는 경우가 종종 있음
- 과업 수행 과정과 그로 인해 예상되는 결과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답답해함
- 업무적인 얘기 외에 개인적인 얘기 털어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 본인이 맡은 일에 책임감이 강하지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강하지 못함
- 직장생활에서의 고충을 표현하기보단 감내하는 편임
- 거절 잘 못함
- 작업물/성과에 대한 피드백이나 도움 필요한 경우 제공해주려고 노력함
- 저성과를 견디지 못함
-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나중의 쓰임을 위해 기록해 둠
- 앞에선 웃고 뒤에서는 계산하는 유형
- 직장 내 정치에 능하지 못함
연인으로서의 INFJ
- 사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나 한번 빠지면 모든 것을 쏟아붓는 타입
- 입에 발린 흔하고 뻔한 플러팅 문구에 알레르기 있음
- 식성과 같이 맞춰줄 수 있는 사항은 맞추는 유형임
- 본인 취향(음악, 책)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 싫어하며 애초에 사귀지 않음
- 남들 다 하는 데이트 따라하는 것 싫어함 (소셜미디어 게시용 데이트 싫어함)
- 가벼운, 일회성 만남을 매우 싫어함
- 누군가가 다가올 때 그 사람의 진실성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김
- 마음이 식으면 다시 돌아오는 경우 없다고 봐도 무방함
- 본인의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을 신선하다고 느끼며 관심 가짐
- 한 번 아니라고 판단한 경우, 판단을 번복하는 경우 거의 없는 유형임
- 교제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마음을 여는 데 비교적 시간이 걸림
- 사람을 보는 본인만의 매우 확고한 기준이 있음
- 외모, 성격, 가치관 등 본인이 꽂히는 특정한 스타일이 확고히 정해져있음. 그 스타일 간 공통점 없을 수도 있음
- 상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가치관에 관심 많음
- 붕 뜬 이야기일지라도 이상적인 얘기나 상상의 나래 펼치는 것을 즐김
- 본인과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만큼이나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도 강한 호기심을 느낌
- 의견이 다를 때 억양은 부드러울지라도 본인이 어차피 맞을 것이라 생각하고 말함
- 시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냥 말하는 것 싫어함
쓰다보니 INFJ의 이율배반적 면모가 돋보이는 것 같네요. 다중적인 모습을 가진 INFJ의 삶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개인/상업적인 용도로 위 내용을 사용할 시에는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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